Pineapple Martini
ABV 10%
전문 바텐더이자 칵테일 역사가로서, 저는 오늘 여러분을 열대 낙원으로 초대할 칵테일, '파인애플 마티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칵테일은 클래식 마티니의 틀을 깨고 과일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현대적인 음료입니다.
파인애플 마티니는 보드카의 깔끔함과 파인애플 주스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열대풍 칵테일입니다. 열대과일의 풍미가 가득하며, 상쾌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알코올 도수 10%로 가볍게 즐기기 좋아,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맛 프로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티니는 진과 베르무트가 주재료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보드카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마티니" 변형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인애플 마티니는 이러한 현대적 칵테일의 흐름 속에서 탄생한 비교적 젊은 칵테일입니다. 이 칵테일은 1997년 런던의 전설적인 멧 바(Met Bar)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칵테일 전문가 벤 리드(Ben Reed)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멧 바는 유명인사들의 아지트였고, 스파이스 걸스, 케이트 모스 등 당시의 스타들이 벤 리드의 파인애플 마티니를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달콤하고 상쾌한 맛 덕분에 이 칵테일은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현대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파인애플 마티니를 완벽하게 만들려면 몇 가지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파인애플 마티니는 그 달콤하고 상쾌한 특성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마티니 글라스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 충분히 차갑게 하거나, 얼음을 채워 식힌 후 사용 직전에 얼음을 버립니다.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우고, 보드카 40ml와 파인애플 주스 120ml를 정확하게 계량하여 넣습니다.
셰이커 뚜껑을 단단히 닫고, 재료가 완벽하게 섞이고 충분히 차가워지도록 15~20초간 힘껏 셰이킹합니다.
차갑게 식혀둔 마티니 글라스에 셰이커의 내용물을 고운 체(파인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더블 스트레인하여 따릅니다.
마지막으로, 파인애플 한 조각(1CHUNK)을 글라스 림에 장식하여 시각적인 매력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