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artini
ABV 13.33%
애플 마티니는 상큼하고 달콤한 사과 향이 매력적인 칵테일로, 보드카의 깔끔함과 사과의 싱그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모던 클래식입니다. 풋사과를 연상시키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혹은 연두색을 띠며, 13.33%의 알코올 도수로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첫 모금에 느껴지는 살짝 쌉쌀한 맛 뒤에 이어지는 사과의 달콤함과 향긋함이 특징입니다.
애플 마티니는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특히 1996년 웨스트 할리우드의 롤라 레스토랑에서 바텐더 아담 카스턴(Adam Karsten)에 의해 '아담스 애플 마티니(Adam's Apple Martini)'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이후 그의 이름이 빠지고 애플 마티니 또는 줄여서 '애플티니(Appletini)'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자주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고, 현대 칵테일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애플 마티니는 쉐이킹 기법으로 제조됩니다.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므로, 기호에 따라 사과 리큐어나 라임 주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풋사과 원액과 같은 맛의 사과맛 리큐어인 애플 퍼커(Apple Pucker)를 사용하면 더욱 진한 사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애플 마티니는 상큼하고 세련된 맛과 매력적인 색상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모던한 분위기의 파티나 친구들과의 즐거운 모임에서 특히 인기가 많으며, 칵테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선택입니다. 신선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어, 활기 넘치는 대화가 오가는 저녁이나 캐주얼한 브런치 모임에도 잘 어울립니다.
마티니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 차갑게 칠링(Chilling)해 둡니다. (잔을 차갑게 하는 과정으로 칵테일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쉐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8~10개 넣은 후, 보드카 30ml, 사과주스 40ml, 레몬주스 10ml, 슈가시럽 10ml를 정확히 계량하여 넣습니다.
쉐이커 뚜껑을 닫고 약 8~10초간 힘차게 쉐이킹(Shaking)하여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충분히 차가워지도록 합니다. (쉐이킹은 재료를 혼합하고 희석하며 냉각시키는 과정입니다.)
칠링했던 마티니 글라스의 얼음을 버린 후, 쉐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Strainer)를 사용하여 얼음이 들어가지 않도록 잔에 걸러 따릅니다. (스트레이닝은 칵테일 액체만 잔에 따르는 과정입니다.)
얇게 썬 사과 슬라이스 1조각을 글라스 가장자리에 꽂아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 (가니쉬는 칵테일의 시각적 매력을 더하고 향을 보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