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ka Basil Smash
ABV 20%
보드카 바질 스매시는 신선한 바질의 향긋함과 레몬의 상큼함, 그리고 보드카의 깔끔함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허브의 싱그러움과 시트러스의 활기찬 맛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풍미를 선사하며, 투명한 초록빛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 이 칵테일은 특히 따뜻한 계절에 청량감을 선사하기에 이상적입니다.
'스매시(Smash)' 칵테일은 19세기 중반 민트 줄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칵테일의 한 종류로, 제리 토마스의 1862년 바텐더 가이드에도 등장할 만큼 유서 깊은 형태입니다. 전통적인 스매시는 주로 민트와 설탕, 그리고 스피릿을 으깨어 섞는 방식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 과일, 그리고 바질과 같은 이국적인 허브를 활용하며 다양하게 진화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바질 스매시의 현대적 기원은 2008년 독일 함부르크의 "르 리옹 – 바 드 파리(Le Lion – Bar de Paris)" 바에서 바텐더 요르그 마이어(Jörg Meyer)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그는 클래식 위스키 스매시에서 영감을 받아 진을 베이스로 하고 민트 대신 신선한 바질을 사용하여 "진 바질 스매시(Gin Basil Smash)"를 만들었으며, 처음에는 "진 페스토(Gin Pesto)"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칵테일은 독특하고 신선한 맛으로 빠르게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베스트 뉴 칵테일"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보드카 바질 스매시는 이러한 진 바질 스매시의 인기 있는 변형으로, 보드카를 사용함으로써 바질과 레몬의 맛을 더욱 깔끔하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보드카 바질 스매시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화창한 날의 야외 파티나 정원에서의 모임에 완벽하게 어울리며, 식전주(aperitif)로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가벼운 식사나 해산물 요리와 페어링하면 바질의 상큼한 향이 음식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싱그러운 허브 향과 깔끔한 맛 덕분에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차가운 칵테일을 제공하기 위해 록스 글라스(Rocks Glass)에 얼음을 가득 채워 칠링하거나 냉동고에 넣어 준비합니다.
칵테일 셰이커에 신선한 바질 15잎과 레몬주스 20ml, 슈가시럽 10ml를 넣고 머들러로 바질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올 정도로 부드럽게 으깨줍니다.
으깬 바질이 담긴 셰이커에 보드카 45ml를 추가한 다음,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셰이커 뚜껑을 닫고 칵테일이 충분히 차가워질 때까지 약 10~15초간 힘차게 셰이킹합니다.
준비된 칠링된 록스 글라스에 새 얼음을 채운 후, 셰이커의 내용물을 호손 스트레이너와 고운 체(더블 스트레인)를 사용하여 걸러 따라줍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바질 잎 한 줄기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쳐서 향을 올린 후, 칵테일 위에 올려 가니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