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No. 1
ABV 20.59%
전문 바텐더이자 칵테일 역사가로서, "캐나디안 No. 1" 칵테일에 대한 풍부하고 상세한 설명을 드립니다. 이 칵테일은 캐나다의 상징적인 칵테일인 '시저(Caesar)'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음료입니다.
캐나디안 No. 1은 다크 럼의 깊은 풍미와 오렌지 큐라소, 레몬 주스의 밝고 상큼한 시트러스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칵테일입니다. 적절한 단맛과 산미의 균형이 뛰어나, 풍부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맛을 선사합니다. 20.59%의 알코올 도수는 재료들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캐나디안 No. 1"이라는 이름으로 이 칵테일의 직접적인 역사적 기원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칵테일로는 1969년 캘거리에서 월터 첼(Walter Chell)이 발명한 '시저(Caesar)'가 압도적으로 유명하며, 이는 보드카와 클라마토 주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나 "캐나디안 No. 1"의 재료 구성은 럼을 베이스로 하는 클래식한 사워(Sour) 스타일 칵테일, 특히 마이 타이(Mai Tai)와 같은 트로피컬 칵테일의 계보와 유사합니다. 이는 특정 지역이나 바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었거나, 혹은 기존 칵테일 레시피에 영감을 받아 새롭게 명명된 변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캐나디안 No. 1은 상큼하고 균형 잡힌 맛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어울립니다.
쿠프 글라스 또는 마티니 글라스를 미리 차갑게 준비합니다. (글라스 칠링)
칵테일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운 뒤, 다크 럼 10ml, 오렌지 큐라소 45ml, 레몬 주스 20ml, 슈가 시럽 10ml를 차례로 넣습니다.
셰이커 표면에 성에가 낄 정도로 약 15~20초간 강하고 빠르게 셰이킹하여 모든 재료를 충분히 섞고 차갑게 만듭니다.
셰이킹이 끝난 칵테일을 준비된 차가운 글라스에 더블 스트레인(고운 체를 사용하여 두 번 거르는 방식)하여 따릅니다.
오렌지 슬라이스나 레몬 트위스트로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