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tucky Iced Tea
ABV 27.78%
켄터키 아이스티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차(Tea)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강렬하면서도 의외의 상쾌함을 선사하는 칵테일입니다. 버번 위스키를 중심으로 보드카, 화이트 럼, 레몬 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의 균형을 이룹니다. 알코올 도수 27.78%에 달하는 고도수 칵테일로, 그 맛과 향이 아이스티와 닮아 붙여진 이름처럼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강력한 한 방을 지니고 있습니다.
켄터키 아이스티는 여러 종류의 증류주를 혼합하여 만드는 '아이스티' 계열 칵테일의 한 변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스티' 칵테일의 대표 격인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Long Island Iced Tea)의 기원은 다소 불분명하지만, 크게 두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미국 금주법 시대인 1920년대 테네시주 롱 아일랜드에서 '올드 맨 비숍(Old Man Bishop)'이라는 인물이 술의 맛을 위장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1970년대 뉴욕 롱 아일랜드의 한 바텐더인 로버트 "로즈버드" 버트(Robert "Rosebud" Butt)가 칵테일 대회 출품작으로 만들었다는 설입니다.
켄터키 아이스티는 특히 버번 위스키를 주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켄터키주의 풍부한 위스키 유산을 반영합니다. 이는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에 버번을 추가하여 만드는 '텍사스 티(Texas Tea)'와 유사한 지역적 변형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차'는 들어가지 않지만, 숙성된 버번의 색과 콜라를 첨가하는 경우 아이스티와 비슷한 호박색을 띠게 되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켄터키 아이스티를 맛있게 만들려면 신선한 레몬 주스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재료를 얼음이 가득 채워진 하이볼 글라스에 넣고 부드럽게 저어주면 됩니다. 제공된 레시피에는 설탕 시럽이나 탄산음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많은 '아이스티' 계열 칵테일은 단맛과 탄산을 추가하여 강한 주류와 레몬의 균형을 맞추고 아이스티와 같은 색감과 더욱 친숙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심플 시럽(설탕 시럽)을 추가하거나, 완성 후 콜라나 사이다를 소량 채워 넣으면 더욱 부드럽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켄터키 아이스티는 강력하면서도 상쾌한 음료를 즐기는 분들에게 완벽한 칵테일입니다. 특히 따뜻한 날씨의 야외 모임, 바비큐 파티, 또는 저녁 식사 후 활기찬 분위기에서 즐기기 좋습니다. 버번의 독특한 풍미를 선호하는 칵테일 애호가들이 클래식한 스트롱 칵테일의 변형을 탐험하기에도 좋습니다. 높은 알코올 도수(27.78%)를 고려하여 책임감 있게 즐기며,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이볼 글라스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워 글라스를 차갑게 칠링합니다.
칠링된 글라스에 버번 위스키 20ml를 정확히 계량하여 따릅니다.
이어서 보드카 20ml와 화이트 럼 20ml를 순서대로 글라스에 추가합니다.
신선하게 짜낸 레몬 주스 30ml를 글라스에 넣습니다.
바 스푼을 사용하여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차가워지도록 10~15초간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레몬 휠 또는 레몬 웨지를 글라스 가장자리에 꽂아 장식합니다.
완성된 켄터키 아이스티를 즉시 제공하여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