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nson Crusoe
ABV 20%
당신을 머나먼 열대 무인도의 해변으로 데려다줄, 상쾌하고 이국적인 매력의 칵테일, 로빈슨 크루소를 소개합니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고립된 섬에서도 즐거움을 찾았던 정신을 담아, 단순하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음료는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유를 선사합니다.
로빈슨 크루소 칵테일은 화이트 럼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파인애플 주스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어우러진 열대 칵테일입니다. 복잡한 기교 없이 두 가지 재료만으로 완성되지만, 그 맛의 균형은 마치 칵테일의 고전처럼 느껴집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파도 소리와 야자수 그늘이 드리워진 이국적인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은 1719년 출간된 대니얼 디포의 유명한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가 무인도에 표류하여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삶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처럼, 이 칵테일은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혜를 상징합니다. 특정한 바텐더나 시기에 의해 창조되었다기보다는, 캐리비안 지역에서 럼과 파인애플 주스가 흔히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조합에 소설의 이름을 빌려 붙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럼과 파인애플 주스의 조합은 피냐 콜라다와 같은 많은 열대 칵테일의 기본적인 바탕이 됩니다.
로빈슨 크루소 칵테일은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의 휴식, 해변가 파티, 풀사이드 바베큐 등 여유롭고 즐거운 상황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또한, 무거운 식사 후에 가볍게 입가심하거나, 열대 지방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집에서 즐기는 혼술에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복잡한 생각 없이 편안하게 즐기고 싶을 때, 이 칵테일은 당신을 잠시나마 환상의 섬으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하이볼 글라스나 콜린스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 칠링하거나 냉동실에 넣어 미리 차갑게 준비합니다.
칵테일 셰이커에 화이트 럼 45ml와 파인애플 주스 45ml를 정확히 계량하여 넣어줍니다.
계량된 재료가 담긴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2/3 정도 가득 채워줍니다.
셰이커 뚜껑을 단단히 닫고, 셰이커 표면에 성에가 낄 때까지 약 10~15초간 강하고 빠르게 셰이킹하여 재료를 충분히 섞고 차갑게 만듭니다.
칠링했던 글라스의 얼음을 버리고 신선한 얼음을 새로 가득 채운 후,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를 이용해 글라스에 걸러 따라줍니다.
신선한 파인애플 웨지나 잎으로 장식하여 열대 분위기를 더해주면 로빈슨 크루소 칵테일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