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fly’s Dream
ABV 26.67%
'바플라이의 드림'은 화이트럼과 진의 이중적인 매력에 상큼한 파인애플 주스가 더해져 탄생한 이국적이고도 복합적인 칵테일입니다.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진 특유의 향긋한 허브 노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부드럽고 상쾌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26.67%의 적당한 알코올 도수로,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균형 잡힌 맛이 특징입니다.
'바플라이의 드림'이라는 칵테일의 정확한 기원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이름은 칵테일 역사 속 흥미로운 한 시대를 연상시킵니다. "바플라이(Barfly)"라는 용어는 1920년대 파리의 전설적인 '해리스 뉴욕 바(Harry's New York Bar)'의 주인인 해리 맥엘혼(Harry MacElhone)이 1927년에 출간한 저서 "Barflies and Cocktails"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1924년에 '인터내셔널 바플라이즈(International Barflies, IBF)'라는 비밀 클럽을 창설하기도 했는데, 이는 "진지한 애주가들의 고양과 몰락"을 위한 모임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할 때, '바플라이의 드림'이라는 이름은 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치 꿈처럼 달콤한 휴식과 같은 한 잔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정 바텐더의 창작물이라기보다는, 바 문화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헌사와 같은 의미로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플라이의 드림'은 동량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바플라이의 드림'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특히 빛을 발합니다.
칵테일이 담길 잔(예: 쿠페 글라스 또는 마티니 글라스)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얼음과 물로 채워 차갑게 칠링합니다.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2/3 정도 가득 채워 넣습니다.
계량컵(지거)을 사용하여 화이트럼 30ml, 진 30ml, 파인애플 주스 30ml를 정확히 측정하여 얼음이 담긴 셰이커에 차례로 붓습니다.
셰이커 뚜껑을 단단히 닫고, 모든 재료가 충분히 섞이고 차가워지도록 약 10~15초간 힘차게 셰이킹합니다.
칠링해 둔 잔의 얼음과 물을 버린 후,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strainer)를 이용해 차가운 잔에 걸러 따릅니다.
신선한 파인애플 웨지(wedge)나 파인애플 잎으로 칵테일을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