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 Coke
ABV 20%
럼콕은 럼의 깊은 풍미와 콜라의 달콤하고 상쾌한 탄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클래식 칵테일입니다. 복잡한 기교 없이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중적인 음료죠. 럼의 이국적인 향과 콜라의 친숙한 맛이 만나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의 균형을 선사합니다.
럼콕은 다크럼의 묵직한 바디감과 캐러멜 향에 콜라의 시원한 단맛과 청량감이 더해져 깊이 있으면서도 상쾌한 맛을 자랑합니다. 알코올 도수 2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럼의 향긋한 풍미가 콜라의 탄산과 어우러져 목 넘김이 부드럽습니다.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하이볼 칵테일입니다.
럼콕의 역사는 20세기 초, 쿠바의 독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칵테일은 본래 '쿠바 리브레(Cuba Libre)', 즉 '자유 쿠바'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 이후,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미국 병력들이 쿠바에 주둔하게 됩니다. 1900년경 코카콜라가 쿠바에 처음 수입되었을 때, 한 미군 장교가 현지 럼에 콜라를 섞고 라임즙을 넣어 마시며 "¡Por Cuba libre!" (자유 쿠바를 위하여!)라고 건배를 외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처럼 럼콕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자유와 해방의 염원을 담은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럼콕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럼콕은 그 어떤 칵테일보다도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잘 어울립니다.
럼콕은 단순함 속에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칵테일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담은 한 잔의 럼콕으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하이볼 글라스에 신선한 얼음을 글라스 상단까지 가득 채워 차갑게 준비합니다.
지거(jigger)를 사용하여 다크럼 30ml를 정확히 계량한 후, 얼음이 담긴 글라스에 조심스럽게 따릅니다.
글라스의 남은 공간에 콜라를 천천히 부어 채웁니다. 콜라의 탄산이 최대한 보존되도록 얼음 위로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 스푼을 사용하여 잔 바닥에서 위로 한두 번만 가볍게 저어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합니다. 탄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과도한 스터링은 피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라임 웨지(lime wedge)를 글라스 가장자리에 장식하거나, 라임 즙을 살짝 짜 넣어 상큼한 향과 맛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