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pivodka
ABV 17.14%
알코올 도수: 17.14%
카이피보드카는 브라질의 대표 칵테일인 카이피리냐의 상큼함에 보드카의 깔끔함을 더한 매력적인 변형 칵테일입니다. 라임의 톡 쏘는 신맛과 설탕의 달콤함, 그리고 보드카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청량하고 활기찬 맛을 선사합니다. 달콤새콤한 맛의 균형이 뛰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카이피보드카의 뿌리는 16세기 브라질에서 시작된 국민 칵테일 카이피리냐에 있습니다. 당시 사탕수수 공장에서 부산물로 얻은 카샤사(Cachaça)를 과일과 함께 즐기던 것이 카이피리냐의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세기 후반, 특히 1990년대 스웨덴의 한 보드카 브랜드가 카이피리냐의 카샤사 대신 보드카를 사용하여 마케팅을 펼치면서 '카이피로스카(Caipiroska)'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으며, 이것이 바로 카이피보드카입니다. 이는 카샤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보다 깔끔하고 중립적인 베이스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카이피보드카는 그 상큼하고 청량한 맛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이나 따뜻한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기분 전환을 하기에 완벽합니다. 가벼운 모임, 바비큐 파티, 해변가에서의 휴식, 혹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캐주얼한 브런치 등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에 훌륭하게 어울립니다. 또한,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식전주로도 훌륭하며, 비교적 간단한 제조법 덕분에 홈텐딩 칵테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카이피보드카를 만들 올드패션드 글라스(Rocks Glass)를 준비합니다.
신선한 라임 3-4조각과 설탕 1 대시를 글라스에 넣고, 머들러(muddler)로 라임 껍질의 향긋한 오일과 즙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부드럽게 으깨줍니다.
으깬 라임 위에 보드카 45ml와 신선한 라임 주스 60ml를 계량하여 글라스에 조심스럽게 따릅니다.
글라스를 잘게 부순 얼음(crushed ice)으로 가득 채웁니다. 바 스푼(bar spoon)을 사용하여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이고 차가워지도록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신선한 라임 웨지 또는 라임 휠로 장식하여 마무리하고 즉시 서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