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a Colada
ABV 17.78%
열대의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피냐콜라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트로피컬 칵테일입니다. 부드러운 코코넛의 풍미와 달콤 상큼한 파인애플 주스, 그리고 라이트 럼의 조화가 환상적인 맛을 선사하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17.78%의 적당한 알코올 도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칵테일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피냐콜라다의 역사는 카리브해의 낭만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Piña'는 파인애플, 'Colada'는 '거르다' 또는 '걸러낸'이라는 뜻으로, '걸러낸 파인애플' 또는 '파인애플 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원에 대한 몇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54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카리브 힐튼 호텔의 바텐더 라몬 마레로(Ramón "Monchito" Marrero)가 3개월에 걸친 실험 끝에 이 칵테일을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호텔 고객들에게 특별한 음료를 제공하고자 럼, 코코넛 크림, 파인애플 주스를 혼합하여 지금의 피냐콜라다 레시피를 만들어냈고, 이 칵테일은 이후 35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1978년 푸에르토리코의 공식 음료로 지정되기에 이릅니다. 일각에서는 19세기 푸에르토리코의 해적 로베르토 코프레시(Roberto Cofresí)가 선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처음 만들었다고도 전해지지만, 그의 사망으로 레시피가 잊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피냐콜라다는 블렌딩 방식으로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피냐콜라다는 그 자체로 '휴가'와 '낭만'을 상징하는 칵테일입니다.
서빙할 허리케인 글라스(Hurricane glass) 또는 대형 고블릿(Goblet)을 미리 차갑게 준비해 둡니다.
블렌더에 60ml의 화이트 럼, 45ml의 코코넛 밀크, 30ml의 파인애플 주스를 계량하여 넣습니다.
2조각의 파인애플 청크와 함께 블렌더에 얼음을 가득 채워 모든 재료가 잠기도록 합니다.
모든 재료가 부드럽고 균일한 스무디 질감이 될 때까지 약 15~20초간 고속으로 블렌딩합니다.
잘 블렌딩된 칵테일을 준비된 차가운 글라스에 조심스럽게 따릅니다.
파인애플 웨지(또는 파인애플 청크)와 체리, 그리고 신선한 민트 잎으로 장식하여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