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jito
ABV 10.53%
모히또는 쿠바에서 탄생한 전통 칵테일로, 신선한 라임즙, 향긋한 민트, 달콤한 설탕, 깔끔한 화이트 럼, 그리고 청량한 탄산수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마법의 부적"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Mojo'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을 정도로 매혹적인 맛을 지녔으며,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산미, 민트의 시원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가볍고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라임과 민트의 밝은 초록색이 시각적으로도 청량감을 더하며, 알코올 도수는 약 10.53%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모히또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 오래된 칵테일 중 하나이지만, 가장 유명한 설화는 16세기 영국의 군인이자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1586년, 드레이크 경의 선원들이 괴혈병으로 고통받자, 그는 쿠바에 상륙하여 라임, 민트, 사탕수수를 채취해 섞은 음료를 제공했는데, 이것이 병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선원들이 이 음료에 럼을 더하면서 오늘날 모히또의 원형이 탄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럼의 발명 시기를 고려할 때 이는 단순한 설화로 여겨집니다.
이후 모히또는 쿠바의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의 유명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던 칵테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나의 모히또는 라 보데기타에서,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디타에서"라는 그의 친필 문구는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헤밍웨이가 모히또를 사랑했다는 사실은 변함없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히또는 몇 가지 핵심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로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모히또를 더욱 맛있게 만드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모히또는 그 특유의 청량함 덕분에 다양한 상황과 분위기에 잘 어울립니다.
하이볼 글라스에 신선한 민트 잎 8장과 슈가시럽 12ml를 넣습니다.
머들러를 사용하여 민트 잎이 찢어지지 않도록 가볍게 2~3회 눌러 향긋한 민트 오일을 추출합니다. 너무 강하게 머들링하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글라스에 화이트 럼 50ml와 신선한 라임주스 25ml를 계량하여 넣습니다.
글라스를 크러쉬드 아이스(으깬 얼음)로 가득 채워 칵테일의 시원함을 극대화합니다.
글라스의 상단을 탄산수로 채워 톡 쏘는 청량감을 더합니다.
바 스푼으로 칵테일의 재료들이 가볍게 섞이도록 한두 번 저어줍니다. 너무 많이 저으면 탄산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신선한 민트 스프리그와 라임 웨지로 장식하여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하고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