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perstown
ABV 32.67%
야구의 성지 쿠퍼스타운의 이름을 딴 이 칵테일은 클래식한 진 베이스 칵테일에 신선한 민트의 향긋함이 더해져,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마치 잘 짜인 야구 경기처럼, 각 재료가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죠. 알코올 도수 32.67%로, 적당한 강도와 함께 우아하고 상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쿠퍼스타운 칵테일은 드라이 진을 주재료로 하여 드라이 베르무트와 스위트 베르무트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이른바 '퍼펙트 마티니' 스타일의 변형입니다. 여기에 신선한 민트 잎이 더해져 상쾌함과 아로마틱한 복합미를 선사하며,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주니퍼 베리의 진 특유의 향과 베르무트의 허브 노트, 그리고 민트의 청량감이 어우러져 복합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쿠퍼스타운 칵테일은 20세기 초, 뉴욕의 유서 깊은 월도프 바(Waldorf bar)에서 탄생했습니다. 이 칵테일은 뉴욕 쿠퍼스타운에 거주하던 크레이그 워즈워스(Craig Wadsworth)와 그의 친구들, 즉 "진정한 미국 스포츠맨들"을 기리기 위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초기에는 톰 불록(Tom Bullock)의 1917년 저서 '디 아이디얼 바텐더(The Ideal Bartender)'에 올드 톰 진, 스위트 베르무트, 민트로 구성된 레시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35년 '올드 월도프 아스토리아 바 북(Old Waldorf Astoria Bar Book)'에서는 드라이 베르무트와 오렌지 주스를 추가하여 "신선한 민트를 넣은 브롱스(Bronx) 칵테일"과 유사하게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레시피는 진과 드라이/스위트 베르무트, 민트의 조합으로, 마티니의 변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쿠퍼스타운 칵테일을 맛있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쿠퍼스타운 칵테일은 클래식하면서도 상쾌한 매력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칵테일 잔(마티니 글라스 또는 쿠페 글라스)을 얼음으로 채우거나 냉장고에 넣어 미리 차갑게 준비합니다.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우고, 진 40ml, 드라이 베르무트 10ml, 스위트 베르무트 10ml를 계량하여 넣습니다.
민트 잎 2-3장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쳐서 향을 깨운 후 셰이커에 함께 넣습니다.
셰이커 뚜껑을 닫고 재료가 충분히 섞이고 차가워질 때까지 약 15-20초간 힘차게 셰이킹합니다.
차갑게 준비된 칵테일 잔의 얼음을 비우고,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와 고운 체를 사용하여 잔에 이중으로 걸러 따릅니다.
신선한 민트 스프리그를 가니쉬로 잔에 올려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