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erráneo
ABV 19.34%
푸른 지중해의 정취를 칵테일 한 잔에 오롯이 담아낸 듯한 '메디테레아노'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상큼한 맛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는 칵테일입니다. 전문 바텐더이자 칵테일 역사가로서, 이 매력적인 음료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메디테레아노는 진의 깔끔한 보태니컬 향과 레몬의 상큼함, 그리고 블루 큐라소의 달콤한 오렌지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칵테일입니다. 선명하고 영롱한 푸른색이 특징이며, 약 19.34%의 알코올 도수로 가볍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어 마치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달콤새콤한 맛의 균형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메디테레아노'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지중해'를 의미하며, 이 칵테일의 영롱한 푸른빛과 상쾌한 맛은 지중해의 청명한 바다와 따사로운 햇살을 연상시킵니다. 이 특정 레시피의 명확한 역사적 기원이나 창시자가 널리 문서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앱솔루트 드링크와 같은 플랫폼에서 유사한 레시피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는 고전적인 칵테일이라기보다는 현대 믹솔로지에서 지중해의 이미지와 맛을 표현하고자 창조된 비교적 새로운 칵테일로 추정됩니다. 특히 블루 큐라소를 활용한 푸른색 칵테일은 시각적인 매력으로 인해 20세기 중반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메디테레아노의 각 재료는 칵테일의 맛과 향, 색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메디테레아노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메디테레아노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나 분위기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서빙할 마티니 글라스나 쿠페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차갑게 칠링하거나, 냉동실에 잠시 넣어 준비합니다.
칵테일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2/3 정도 가득 채웁니다.
정확한 계량컵(지거)을 사용하여 진 45ml, 레몬주스 30ml, 슈가시럽 20ml, 그리고 블루 큐라소 8ml를 각각 계량합니다.
계량된 모든 재료를 얼음이 담긴 셰이커에 조심스럽게 부어 넣습니다.
셰이커 뚜껑을 단단히 닫고, 셰이커 바깥 표면에 서리가 맺힐 때까지 약 15~20초간 강하게 셰이킹하여 재료들을 잘 섞고 차갑게 만듭니다.
칠링된 서빙 글라스의 얼음을 비우고,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strainer)를 이용해 잔에 걸러 따릅니다. 필요시 고운 체(fine mesh strainer)로 이중 필터링하여 부드러운 목넘김을 만듭니다.
신선한 레몬 슬라이스나 레몬 트위스트로 칵테일을 장식하여 시각적인 매력과 상큼한 향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