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Bee
ABV 22.86%
전문 바텐더이자 칵테일 역사가로서, 오늘은 꿀처럼 달콤하고 라임처럼 상큼하며 다크럼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칵테일, '허니 비(Honey Bee)'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까 합니다.
허니 비는 다크럼의 풍부하고 복합적인 향에 라임의 생동감 넘치는 신맛, 그리고 꿀의 부드러운 단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 칵테일입니다. 알코올 도수 22.86%로 적당한 강도를 지니며,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 프로필은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칵테일은 단순한 재료의 조합을 넘어, 각 요소가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균형미가 돋보입니다.
허니 비 칵테일의 역사는 미국의 금주법 시대(1920-1933)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탄생한 '비즈 니즈(Bee's Knees)'라는 칵테일에서 파생되었는데, 비즈 니즈는 진과 레몬 주스, 꿀을 사용하여 품질이 좋지 않은 진의 향을 가리기 위해 꿀의 단맛을 활용했습니다.
데이비드 엠버리(David Embury)는 그의 1948년 저서 "The Fine Art of Mixing Drinks"에서 "자메이카 럼을 사용한 동일한 음료가 바로 허니 비"라고 설명하며, 진 대신 럼을 사용한 것이 허니 비의 탄생 배경임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허니 비는 비즈 니즈의 자매 칵테일이자, 럼을 주정으로 사용하여 더욱 풍부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더한 변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허니 비 칵테일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허니 비 칵테일은 그 이름처럼 달콤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허니 비 칵테일은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입니다. 여러분도 이 매력적인 칵테일의 세계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칵테일 서빙에 사용할 글라스(예: 쿠페 글라스 또는 칵테일 글라스)를 미리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차갑게 칠링하거나, 얼음을 가득 채워 차갑게 준비한 후 얼음은 버립니다.
꿀이 차가운 액체에 잘 녹지 않을 수 있으므로, 꿀 15ml를 따뜻한 물 15ml와 1:1 비율로 섞어 꿀 시럽을 미리 준비합니다.
셰이커에 다크럼 60ml, 신선하게 짜낸 라임 주스 30ml, 그리고 준비한 꿀 시럽 15ml를 정확히 계량하여 넣습니다.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2/3 이상 가득 채운 후, 셰이커 바깥 표면에 서리가 맺힐 정도로 약 15~20초간 강하고 빠르게 셰이킹하여 재료들을 완벽하게 섞고 차갑게 만듭니다.
칠링된 글라스에 셰이커의 내용물을 고운 체(파인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이중으로 걸러내어 얼음 조각이나 과육이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하게 따릅니다.
라임 웨지(조각) 또는 라임 트위스트(껍질을 비틀어 향을 내는 것)로 칵테일을 장식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향긋한 시트러스 아로마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