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Blossom Collins
ABV 9%
오렌지 블러썸 콜린스는 진의 섬세한 보태니컬 향과 신선한 오렌지 주스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밝고 청량감 넘치는 칵테일입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톡 쏘는 탄산수가 조화를 이루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으며, 마치 오렌지 꽃이 피어나는 듯한 화사하고 기분 좋은 맛을 선사합니다. 9%의 비교적 낮은 알코올 도수로 가볍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콜린스(Collins)' 칵테일의 역사는 19세기 런던 리머스 올드 하우스(Limmer's Old House)의 수석 웨이터였던 존 콜린스(John Collins)에게서 시작됩니다. 그는 네덜란드산 제네바 진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만들었으며, 이것이 오늘날 '존 콜린스'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올드 톰 진(Old Tom Gin)을 사용하게 되면서 '톰 콜린스(Tom Collins)'라는 이름으로 변화하였고, 현재는 런던 드라이 진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렌지 블러썸 콜린스는 이러한 전통적인 콜린스 칵테일의 변형 중 하나로, 상큼한 오렌지 주스를 핵심 재료로 사용합니다. "오렌지 블러썸(Orange Blossom)"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은 금주법 시대에 저품질 진의 맛을 가리기 위해 오렌지 주스와 섞어 마시면서 인기를 얻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콜린스 칵테일의 초기 레시피에는 오렌지 꽃물(orange flower water) 또는 오렌지 꽃물로 만든 시럽인 '카필레어(Capillaire)'가 사용되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어, 오렌지 블러썸 콜린스가 콜린스 칵테일의 오랜 역사와 오렌지 향의 연결고리를 이어받은 현대적인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렌지 블러썸 콜린스를 맛있게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오렌지 블러썸 콜린스는 그 밝고 상큼한 특성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이 칵테일은 단순하면서도 균형 잡힌 맛으로, 칵테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클래식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콜린스 글라스(Collins Glass)를 준비하고, 얼음으로 채워 차갑게 칠링(Chilling)합니다. (또는 미리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준비합니다.)
셰이커(Shaker)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우고, 진 45ml, 오렌지 주스 45ml, 슈가 시럽 10ml를 정확히 계량하여 넣습니다.
셰이커의 뚜껑을 닫고, 약 10~15초간 강하게 셰이킹(Shaking)하여 재료들이 잘 섞이고 충분히 차가워지도록 합니다.
칠링된 콜린스 글라스의 얼음을 버리고, 신선한 얼음으로 가득 채웁니다.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Strainer)를 사용하여 얼음이 가득 찬 콜린스 글라스에 걸러 붓습니다.
글라스의 남은 공간에 탄산수(Soda Water)를 적당량 채워 넣습니다. (보통 글라스의 2/3 정도 채워진 칵테일 위에 탄산수를 붓습니다.)
바 스푼(Bar Spoon)을 사용하여 탄산수가 다른 재료들과 부드럽게 섞이도록 한두 번 가볍게 저어줍니다.
오렌지 슬라이스나 오렌지 껍질을 트위스트(Twist)하여 글라스 림(Rim)에 장식하여 가니쉬(Garnish)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