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om Lifter
ABV 24%
전문 바텐더로서, 저는 칵테일 한 잔이 단순한 음료를 넘어선 예술이자, 때로는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글룸 리프터(Gloom Lifter)'는 그 이름처럼 당신의 우울함을 걷어내고 기분을 북돋아 줄 아일랜드 위스키 베이스의 섬세한 칵테일입니다. 알코올 도수 24%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위스키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글룸 리프터는 아일랜드 위스키의 부드러움과 레몬의 상큼함, 그리고 달콤한 시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입니다. 계란흰자가 더해져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풍성한 거품을 선사하며,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클래식 위스키 사워의 아일랜드 위스키 버전으로, 균형 잡힌 맛과 목 넘김이 일품입니다.
'글룸 리프터'라는 이름의 칵테일은 1948년 데이비드 A. 엠버리(David A. Embury)의 저서 "The Fine Art of Mixing Drinks"에 수록된 레시피에서 유래했습니다. 본래는 아일랜드 위스키, 레몬 주스, 설탕 시럽, 계란흰자를 사용한 간단한 위스키 사워의 형태로, 우울함을 쫓아내는 음료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코냑, 그르나딘 시럽, 산딸기 시럽 등을 추가한 다양한 현대적인 변형들이 등장했지만, 핵심적인 조합은 아일랜드 위스키 사워의 본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글룸 리프터를 맛있게 만들려면 몇 가지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글룸 리프터는 이름처럼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 완벽한 선택입니다.
칵테일 글라스(예: 쿠페 글라스 또는 온더락 글라스)를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얼음을 채워 차갑게 칠링합니다.
셰이커에 아이리시 위스키 45ml, 신선한 레몬 주스 15ml, 슈가 시럽 15ml를 정확히 계량하여 넣습니다.
계란흰자 1개를 조심스럽게 분리하여 셰이커에 추가합니다.
얼음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셰이커 뚜껑을 닫고, 계란흰자가 충분히 유화되어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될 때까지 15-20초간 강하게 드라이 셰이킹합니다.
셰이커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우고, 칵테일이 충분히 차갑게 식고 적절히 희석될 때까지 15초간 다시 강하게 웨트 셰이킹합니다.
준비된 칠링 글라스에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와 파인 스트레이너(이중 거름)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거품층과 함께 따라냅니다.
레몬 트위스트로 껍질의 오일을 짜 넣어 향을 더하거나 체리 한 알을 얹어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