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 Fizz
ABV 9.47%
럼 피즈는 상큼한 레몬과 달콤한 시럽, 그리고 가볍고 부드러운 화이트 럼이 만나 탄산수의 청량감으로 마무리되는 칵테일입니다. 열대 과일의 풍미와 시트러스의 산뜻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볍고 청량하면서도 럼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맑고 투명한 색상만큼이나 깔끔한 맛으로, 특히 더운 날 시원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피즈(Fizz) 칵테일은 19세기 후반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1888년 헨리 C. 라모스(Henry C. Ramos)가 창안한 '라모스 진 피즈(Ramos Gin Fizz)'가 가장 유명합니다. '피즈'라는 이름은 탄산수가 컵에 부어질 때 나는 '쉬익(fizz)' 소리에서 유래했습니다. 피즈 칵테일은 일반적으로 주스, 설탕, 증류주를 섞어 흔든 후 탄산수를 채워 만드는 스타일을 통칭하며, 럼 피즈는 이러한 피즈 스타일 칵테일의 일종으로, 진 대신 럼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럼은 설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당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설탕과 라임이 흔했던 캐리비안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칵테일의 주재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럼 피즈 역시 이러한 럼 베이스 칵테일의 전통을 이어받아 상큼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럼 피즈는 가볍고 상쾌한 맛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서 즐기기 좋습니다.
하이볼 글라스 또는 콜린스 글라스를 준비하여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칠링하거나, 얼음을 채워 글라스를 차갑게 만들어 둡니다.
셰이커에 화이트 럼 45ml, 레몬 주스 30ml, 슈가 시럽 20ml를 정확하게 계량하여 넣습니다.
셰이커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 뚜껑을 닫고 10~15초 동안 강하고 빠르게 셰이킹합니다. (충분히 차가워지도록)
칠링된 글라스에 얼음을 넣고, 셰이커의 뚜껑을 열어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칵테일을 글라스에 부어줍니다.
탄산수를 글라스에 천천히 부어 칵테일을 채웁니다. (약 80~120ml, 취향에 따라 조절) 탄산이 빠지지 않도록 가볍게 저어줍니다.
레몬 슬라이스나 레몬 껍질 트위스트로 장식하여 칵테일의 풍미를 더하고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