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ey Sling
ABV 20.77%
위스키 슬링은 버번 위스키의 깊은 풍미와 레몬의 상큼함, 그리고 설탕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클래식 칵테일입니다. 20.77%의 알코올 도수로, 위스키의 존재감은 확실하지만 물이 더해져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쾌하면서도 위스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은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슬링(Sling)'이라는 이름은 18세기 후반 미국에서 시작된 칵테일의 한 종류로, Spirit(증류주)과 Water(물), Sugar(설탕), 그리고 Flavoring(향미료)을 섞어 만든 음료를 의미했습니다. 초기 슬링은 주로 진이나 브랜디를 베이스로 했지만, 위스키가 대중화되면서 위스키 슬링 역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고 기분 전환을 위해 즐겨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이 칵테일은 단순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조합으로, 칵테일의 초기 형태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스키 슬링은 그 상쾌함 덕분에 특히 더운 여름날 저녁, 야외 테라스나 바비큐 파티에서 시원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식전 주로 입맛을 돋우거나, 식사 후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즐기는 칵테일로도 훌륭합니다. 위스키의 깊은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가볍고 상쾌한 음료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복잡한 맛보다는 깔끔하고 균형 잡힌 클래식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편안한 모임에 잘 어울립니다.
하이볼 글라스 또는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 칠링하거나, 냉동고에 넣어 미리 차갑게 준비합니다.
믹싱 글라스에 버번 위스키 60ml, 레몬 주스 30ml, 물 30ml, 슈가 시럽 10ml를 차례로 계량하여 넣습니다.
믹싱 글라스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우고, 바 스푼으로 15~20초간 충분히 저어 재료들이 잘 섞이고 차가워지도록 합니다.
칠링했던 서빙 글라스의 얼음을 버리고, 신선한 얼음을 채운 후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믹싱 글라스의 내용물을 걸러 따릅니다.
레몬 제스트 1 슬라이스를 비틀어 칵테일 위에 시트러스 오일을 뿌려 향을 더한 후, 글라스 안에 넣거나 림에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