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an Stone Sour
ABV 15.88%
열대 지방의 햇살과 버번 위스키의 깊은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와이안 스톤 사워'는 이름만큼이나 이국적이고 매혹적인 칵테일입니다. 클래식 사워의 기본 틀에 파인애플의 달콤하고 상큼한 터치를 더해, 한 모금만으로도 따뜻한 해변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하와이안 스톤 사워는 버번 위스키의 묵직한 바디감과 파인애플 주스의 열대적인 달콤함, 그리고 레몬 주스의 상큼한 산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입니다. 15.88%의 적당한 알코올 도수로, 강렬한 풍미 속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을 자랑하며, 달콤함과 새콤함이 균형을 이루어 지루할 틈 없는 맛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체리와 파인애플 청크 가니시는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
'사워(Sour)' 칵테일의 역사는 19세기 중반, 특히 선원들의 괴혈병 예방을 위해 감귤류를 섭취하던 관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선원들은 부족한 식수 대신 술을 마셨고, 비타민 C 섭취를 위해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함께 섞어 마셨는데, 이것이 사워 스타일 칵테일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최초의 위스키 사워 레시피는 1862년 제리 토마스의 "바텐더 가이드"에 기록되었습니다.
'스톤 사워(Stone Sour)'는 클래식 사워에 오렌지 주스를 추가한 변형으로, 1917년 톰 불록(Tom Bullock)의 책 "The Ideal Bartender"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기주와 리큐어를 활용한 변형이 생겨났습니다.
'하와이안 스톤 사워'는 2000년 유명 바텐더 데일 드그로프(Dale DeGroff)가 뉴욕시 레인보우 룸의 프롬나드 바에서 한 단골 손님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렌지 주스 대신 파인애플 주스를 사용하여 열대적인 감각을 더한 '버번 스톤 사워'의 트로피컬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안 스톤 사워는 그 이름처럼 휴양지의 여유로움과 활기찬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올드 패션드 글라스(Old Fashioned Glass)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워 미리 칠링(Chilling)하거나 차가운 상태로 준비합니다.
셰이커(Shaker)에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운 후, 버번 위스키 60ml, 파인애플 주스 60ml, 레몬 주스 30ml, 그리고 슈가 시럽 20ml를 정확하게 계량하여 넣어줍니다.
셰이커 뚜껑을 닫고, 약 15~20초간 강하고 빠르게 셰이킹(Shaking)하여 재료들이 충분히 혼합되고 차가워지도록 합니다.
미리 칠링한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신선한 얼음을 채운 후, 셰이커의 내용물을 스트레이너(Strainer)를 사용하여 얼음과 분리하여 따라줍니다.
칵테일 위에 체리 1개와 파인애플 청크 1개를 올려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