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White
ABV 26.67%
'백설공주' 칵테일은 이름처럼 순백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열대과일의 상큼함, 그리고 럼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계란 흰자가 선사하는 벨벳 같은 부드러운 질감과 풍성한 거품층이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목 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파인애플과 라임의 달콤새콤한 맛이 화이트 럼의 깔끔함과 어우러져 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풍미를 자랑합니다.
'백설공주' 칵테일은 특정적인 깊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1948년 데이비드 A. 엠버리(David A. Embury)의 저서 "The Fine Art of Mixing Drinks"에 수록된 레시피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칵테일은 라이트 럼, 라임 주스, 설탕을 주재료로 하는 클래식 칵테일인 '다이키리(Daiquiri)'의 변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이키리는 1900년경 쿠바의 다이키리 광산에서 미국인 기술자 제닝스 콕스(Jennings Cox)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현지 럼에 라임과 설탕을 섞어 마신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으며,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신 칵테일로도 유명합니다.
칵테일에 계란 흰자를 사용하는 역사는 매우 길어서, 1300년경부터 수도승들이 알코올에 계란을 넣어 마셨다는 문헌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초기에는 영양 보충의 목적이 컸지만, 현대에는 주로 칵테일의 질감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둡니다. 계란 흰자는 칵테일에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층을 만들어 시각적인 매력과 함께 벨벳 같은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사합니다.
'백설공주' 칵테일을 더욱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계란 흰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설공주' 칵테일은 그 이름처럼 순수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다양한 상황에 어울립니다.
제공할 칵테일 잔(예: 칠링된 쿠페 또는 마티니 글라스)을 준비하여 차갑게 둡니다. 이는 칵테일의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셰이커에 화이트럼 60ml, 신선한 라임주스 10ml, 파인애플주스 10ml, 슈가시럽 10ml, 그리고 계란흰자 1개를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얼음 없이 셰이커 뚜껑을 닫고, 계란 흰자가 충분히 유화되어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층이 생기도록 15초간 강하고 빠르게 '드라이 셰이킹'(Dry Shake)합니다.
셰이커를 열어 신선한 얼음을 가득 채운 후, 다시 뚜껑을 닫고 15초간 강하게 '웻 셰이킹'(Wet Shake)하여 칵테일을 차갑게 식히고 적절히 희석합니다.
셰이커를 열어 고운 체(파인 스트레이너)를 사용하여 미리 칠링해 둔 칵테일 잔에 거품층이 잘 유지되도록 '더블 스트레인'(Double Strain)하여 따릅니다.